이스라엘군의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인근으로 집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나할 보병 여단을 가자 지구에서 철수시켜 라파 지상전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라파 북쪽에 피난민들을 위한 텐트촌도 조성해 이스라엘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피난민과 주민 100만 명 이상이 모여 살고 있는 라파.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은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불안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움 아흐무드 아부 무사 / 피난민 : 우리는 국경에 있었고,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이번이 세 번째 피난입니다. 라파 국경에서 칸 유니스로, 그리고 지금은 데이르 알 발라로,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의 민간인 희생은 피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휴전을 중재하려는 주변국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집트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투 트랙으로 교섭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협상 테이블로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이스라엘과 새로운 협상안을 만드는 동시에 라파 공격을 철회하도록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존 감브렐 / AP 통신 기자 : (이집트 대표단은)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휴전을 위한 협상안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. 이제, 이 협상은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공격 가능성에 앞서 벌이는 일종의 마지막 노력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측은 6주간 휴전을 하는 대신, 가자 지구에 있는 어린이와 여성, 노인과 부상자 등 인질 33명을 석방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제안을 하마스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인데, '임시 휴전'을 주장하는 이스라엘과 달리 하마스는 전쟁을 종식하는 '영구 휴전'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휴전 협상안을 접수해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송보현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271719505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